운명의 유물 > #3

Hiroshi
타카시, 네 얼굴을 다시 볼 줄은 몰랐네. 무슨 일로 여기에 왔지?
Takashi
사양해, 히로시. 우리 둘 다 여기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잖아. 그 유물은 내 것이야.
Hiroshi
네 것? 웃기지 마. 넌 항상 권력과 통제에 집착해왔잖아.
Takashi
그리고 넌 항상 과거를 피해 다녔지. 겁쟁이 같은 놈.
Emi
얘들아, 제발! 우리는 유물을 찾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해. 너희는 서로의 차이를 묻어둬야 해.
Hiroshi
에미, 이거에는 신경 쓰지 마. 이건 나와 타카시 사이의 문제야.
Takashi
그녀가 맞아, 히로시. 우리는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유물을 찾는 게 우리보다 더 중요해.
Emi
히로시, 타카시 말이 맞아. 우리의 개인적인 차이가 임무에 방해되지 않게 해야 해.
Hiroshi
좋아, 나는 잠시 원한을 접어둘게. 하지만 이게 우리 사이에 무슨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마, 타카시.
Takashi
약속해. 함께 일할 거지만, 네가 한 일을 잊지 않을 거야.
망설이며도 히로시와 타카시는 개인적인 원한보다 유물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의 차이를 묻어둔다.
Emi
이 결정을 내리게 해줘서 감사해요. 우리는 멀리 가야 하고, 서로의 기술과 지식이 필요할 거예요.
Hiroshi
타카시를 위해서가 아니라 유물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 타카시. 유물 때문에 하는 거야.
Takashi
마찬가지로, 히로시. 그 유물을 찾고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자.
연약한 휴전이 성립된 채로, 이 삼인조는 개인적인 갈등을 억누르며 유물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