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속삭임 > #4

Emily
사라, 우리는 이렇게 계속 도망칠 수 없어! 계획을 세워야 해!
Sarah
알아, 에밀리, 그렇지만 유령은 멈출 줄 모르는 거야! 계속 움직여야 해!
소녀들은 맨션을 달리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들을 쫓는 무거운 발소리.
Emily
더 이상은 못 견디겠어! 어디든지 있어! 피, 비명...
Sarah
힘을 내, 에밀리! 우리는 싸워야 해!
그들은 피로 얼룩진 벽과 부서진 가구로 가득한 방으로 들어간다.
Emily
이곳은 악몽이야! 어떻게 나갈 수 있을까?
Sarah
확실하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어! 유령을 몰아내는 방법을 찾아야 해!
방을 뒤지며, 그들은 먼 곳에서 울리는 비명 소리를 듣는다.
맨션에 울려퍼지는 으스스한 비명.
Emily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어?! 이곳은 우리를 미치게 만들어!
Sarah
집중해야 해, 에밀리! 그것은 우리를 깨뜨리려고 해!
갑자기, 물건들이 날아다니며 방 안이 혼돈에 빠진다.
충돌과 파편이 방 안을 가득 채운다.
Emily
우리는 공격받고 있어! 여기서 나가야 해!
Sarah
너를 다치게 두지 않을 거야, 에밀리! 우리는 함께 할 거야!
최후의 용기로, 사라는 에밀리를 위험에서 빼내기 위해 힘을 다한다.
Sarah
내 손을 잡아, 에밀리! 달려! 나는 그것을 막을 거야!
사라는 자신의 생명력을 이용해 유령을 중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희생한다.